암호화폐와 주식 등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대기업 로빈후드(Robinhood)는 25일 트위터 계정이 해킹돼 탈취됐다. 해커는 「RBH」라고 하는 토큰이 론칭된다고 하는 가짜 프로모션 내용을 투고했다. 트윗 내의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해 분산형 거래소(DEX) 「PancakeSwap」을 통해 1RBH=0.0005달러로 구입시키는 수법을 사용했는데 현재는 해당 트윗이 삭제된 상태이다. 미국 코인베이스 디렉터에 따르면, 최대 10명이 링크를 클릭하고 RBH를 구입했다. 이 토큰은 구입 후 매각이나 송금을 할 수 없는 설계가 되었다고 한다. 코인베이스의 디렉터는 피해액은 1,000달러보다 적다고 보고하고 있지만, 해커는 26.95BNB를 부당하게 얻었다고 하는 데이터도 있다. 이번 토큰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으로 론칭된다"고 쓰여진 적이 있는데 바이낸스 창펑 자오(CZ) CEO는 트위터 계정이 진짜처럼 보인다고 해도 항상 비판적으로 확인하라고 호소한 바 있다. 그 후의 트윗에서 CZ는 해커가 바이낸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시큐리티 팀이 발견했다고 코멘트했다. 대상 계정을 잠그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사기에 쓰여진 트윗의 바이낸스 스마트 체
아마존이 새로운 디지털 자산 사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부상했다. 5명의 정보자의 이야기를 정리해 암호화폐 미디어 '블록워크스'가 27일 보도했다. 4월을 목표로 올해 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는 아마존 사용자가 NFT(비대체성 토큰)를 입수하거나 블록체인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이 디지털 자산 사업을 위해 레이어 1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블록체인 게임의 스타트업, 디지털 자산의 거래소나 개발자와 협업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여러 정보통이 밝혔다. 해당 사업은 NFT가 중심이 된다고 되어 있지만, 정보자 중 한 사람의 말에 따르면 아마존은 향후는많은 Web3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디지털 자산 사업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가 아니라 아마존 본체가 전개한다고 한다. 아마존은 이달 1만8,000명 이상의 인원 삭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번 보도에서 새롭게 디지털 자산 사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부상했다. 지금까지 Web3 사업에 적극적이었던 것은 AWS 쪽이었다. 최근에는 이달 12일, AWS는 Ava Labs와 제휴해 노드의 운용이나 dA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은행 2곳은 고객의 자산 인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연방주택대출은행(FHLB)에서 수십억 달러를 빌리고 있다며, 이를 월스트리트 저널이 21일 보도했다. 2022년 4분기(10~12월) 시그니처 뱅크는 FHLB에서 약 100억 달러 가까이를 빌리고 있으며, 산하에 실버게이트 은행을 가진 실버게이트 캐피탈도 같은 기간에 적어도 약 36억 달러의 대출을 받고 있다. 배경으로 2022년 테라(LUNA) 사태 및 Celsius Network(셀시우스), Three Arrows Capital (3AC) 파탄 등의 영향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고 게다가 같은 해 11월에는 FTX가 파산을 신청해 2곳의 은행으로부터 인출 요청이 급증했다. 실버게이트는 5일에 22년 4Q의 잠정적인 재무지표를 발표했다. 디지털 자산 고객의 예금액이 22년 9월 말 약 119억 달러에서 같은 해 12월 말 약 38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이러한 고객자금의 출금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을 사용하여 밸런스시트의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약 52억 달러의 부채증권을 매각했다. 앞으로 종업원 삭감, 경비나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해 나갈
바이낸스는 자사에서 발행하는 토큰의 담보 자산과 고객 자산을 같은 지갑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블룸버그가 24일 보도했다. 본 내용은 바이낸스 측도 인정하고 있는 모양으로 이것이 의도적이지 않은 실수로 동일한 지갑에 보관되었다고 설명했다. 자사에서 발행하는 토큰이란, 바이낸스 브릿지로 페그시킨 'B토큰'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BTC)을 BNB 스마트 체인에서 사용하는 경우, 'BTCB'라는 B토큰을 발행하여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밖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BTCB의 경우, 비트코인이 담보자산에 해당한다. 블룸버그는 현재 바이낸스가 발행하고 있는 94종류의 B토큰 중, 약 절반에 상당하는 B토큰의 담보자산이 'Binance 8'이라고 하는 명칭의 지갑으로 보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 월렛에 있는 담보자산의 수량이 B토큰 발행에 필요한 수량보다 많다고 주장했다. 이 과잉분이 고객 자산이라고 한다. 바이낸스 담당자는 블룸버그에 대해 이번 실수를 알고 있기 때문에 담보용 지갑으로 자산을 옮기는 작업을 현재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B토큰의 담보자산에 대해 19일 시점에서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타임스탬프) 법무부가 재범위험성이 높은 '고위험 성범죄자'가 학교 등으로부터 500m 이내에 살지 못하도록 거주를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을 추진한다. 국민의 일상을 망가뜨리는 조직폭력 및 민생침해범죄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국가백년대계로서의 출입국,이민정책 컨트롤 타워인 '출입국,이민관리청(가칭)'을 신설한다. 법무부는 지난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3년 법무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실현 ▲새롭게 만들어가는 출입국,이민 정책 ▲반법치행위 강력 대응으로 법질서 확립 ▲미래번영을 이끄는 법질서 인프라 구축 ▲사회 구석구석의 사각지대 인권보호 등 5대 핵심 추진과제를 통해 미래번영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선진 법치를 실현해 나간다. 먼저 불특정 다수 피해자를 표적 삼아 반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재범위험성이 높은 고위험 성범죄자의 출소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을 올해 상반기에 추진한다. 미국의 '제시카법' 등 다른 나라의 사례를 연구해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 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은 보육시설
지난주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기업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은 23일, 뉴욕 남부지역의 법원에서 지금까지의 대처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대처로서는 24시간 체제로 다양한 채권자와 논의를 실시해 왔다고 주장했다. 제네시스는 향후 우선 자산을 팔거나 자금조달을 하기 위해 사업 매각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해외 미디어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변호사는 이번 주말까지 채권자와의 협의가 합의에 이를 전망이라고 판사에게 설명했다.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파산 절차를 진행해 나갈 의향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제안한 계획에 대해 채권자와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며, 합의를 얻은 내용에 따라 계획을 수정해 나간다고 했다. 그리고 채권자와의 합의에 시간이 걸릴 것 같은 경우에는 중재자의 임명을 요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회사의 파산은 지난주 19일 모회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홀드코가 발표했다. 조직도에서는 이 두 회사의 모회사가 암호화폐 콩글로머리트 기업 디지털 컬렌시 그룹(DCG)이다. 이번 법원에서의 설명을 위해 제네시스는 다운로드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했다. 그 중 파산 신청에 이르는 사건으로 다음 4가지를 들었다. 2022년 5월 테라 사태
(타임스탬프) 지난해 전기,수소차 등 국내 친환경차 등록대수가 40% 가까이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가 150만대를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전년보다 2.4%(59만 2000대) 증가한 2550만 3000대를 기록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인구 1명당 자동차 보유 대수는 0.5대로, 서울 0.34대, 부산 0.45대, 경기 0.47대, 제주 1.02대 등이었다. 차종별로는 전년 대비 승용차는 2.7%, 화물차 1.8%, 특수차 9.7% 증가했으나 승합차는 3.5% 감소했다. 원산지별 누적점유율은 국산차 87.5%(2231만 3000대)이며 수입차가 12.5%(319만대)로 수입차 점유율 증가 추세를 보였다.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가 전년 대비 37.2%(43만 1000대) 증가해 누적 등록대수로 전체의 6.2%(159만대)를 차지했다. 친환경차 중 전기차가 39만대로 전년 대비 68.4%(15만 8000대), 수소차는 3만대로 전년보다 52.7%(1만대), 하이브리드는 117만대로 전년 대비 28.9%(26만 2000대) 늘었다. 휘발유차는 전년 대비 2.6%(30만 9000대) 증가했으
(타임스탬프)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5억 4585만 톤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13억 5258만 톤) 대비 3.5% 감소한 13억 472만 톤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유류 등 수입 원자재의 국내항 간 운송 증가에 따라 전년(2억 3025만 톤) 대비 4.7% 늘어난 2억 4113만 톤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항만물동량은 3억 8140만 톤으로 전년 동기(4억 268만 톤) 대비 5.3% 줄었고 그 중 수출입 물동량은 3억 2286만 톤으로 전년 동기(3억 4047만 톤) 대비 5.2%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 항만의 세계경기 둔화 등 영향으로 수출입 물동량이 줄어들어 전년(3004만 TEU) 대비 4.1% 감소한 2881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주요 국가의 물동량 감소(중국 3.7%↓, 일본 3.0%↓, 러시아 25.3%↓)에 따라 전년(1717만 TEU) 대비 4.3% 감소한 1644만 TEU로 집계됐다. 수출 물동량은 4.1% 감소한 822만 TEU, 수입 물동량은 4.4%
(타임스탬프) 정부가 공정하고 양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고용 성비 현황을 외부에 공개하는 '성별근로공시제' 도입을 추진한다.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5년으로 확대하는 한편, 성희롱 피해자,신고자에 대한 불이익처분 금지의무 신설을 실시한다.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의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23~2027)'을 심의,의결하고 한국 양성평등 수준을 계량적으로 측정한 '국가성평등지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제2차 양성평등 실태조사와 대국민 양성평등 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제시된 국민의 생각을 반영해 국민 모두가 양성평등 정책의 효과를 두루 누릴 수 있는 과제를 마련했다. 이번 제3차 계획은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라는 비전 아래 ▲공정하고 양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 ▲모두를 위한 돌봄 안전망 구축 ▲폭력 피해 지원 및 성인지적 건강권 보장 ▲남녀가 상생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양성평등정책 기반 강화를 5대 대과제로 삼고 있다. ◆ 공정,양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 기업이 자율적으로 채용,근로,퇴직단계 등 고용상 항목별
(타임스탬프) 공정거래위원회가 반도체,앱마켓 등 디지털 시장의 독점력 남용 행위에 적극 대응하는 반면, 기업들의 공시제도 등은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또 하도급법을 개정해 '납품단가 연동제'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온라인 시장의 소비자 기만행위를 차단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공정위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시장경제'를 조성하기 위해 경쟁촉진, 공정한 거래기반, 대기업집단 정책, 소비자보호 등 4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먼저 반도체와 앱마켓 등 디지털 기반 산업과 모빌리티,오픈마켓 등 핵심 플랫폼 분야에서 경쟁자의 사업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등 독점력 남용 행위를 중점 점검한다.혁신 경쟁을 저해하는 독점력 남용 행위에 엄정 대응한다는 취지다. 코로나19 이후 국민 생활에서 비중이 커진 콘텐츠나 여가,건강 업종에서의 불공정 거래 행위도 집중 점검한다. 이승기 사태로 불거진 연예인과 연예기획사 간 불공정 거래 관행도 집중 감시 대상이다. OTT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