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분석, 크립토퀀트 신규 보고서

 

암호화폐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의 신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저 변동성과 높은 수요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판매를 회피하고 장기 보유를 선호하는 경향 때문으로 해석된다.

 

올해 1월 이후 비트코인의 거래량 구조에 주목한 이 보고서는, 현물 거래 대 파생 상품 거래 비율이 35%에서 6%로 크게 줄어든 점을 지적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거래량 중 실제 코인 구매나 판매를 포함한 현물 거래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크립토퀀트는 이런 현상을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처럼 인식하고, 인플레이션과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책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바이너리 CDD 차트를 통해 이를 뒷받침하며, 올해 초부터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 사이에서 큰 규모의 매도 활동이 없었다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3월 이후 모든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주간 총 거래량이 250만 BTC에서 60만 BTC 미만으로 줄어, 75% 이상 감소했다고 보고서는 주장한다. 크립토퀀트는 이로 인해 시장이 덜 활성화되고 안정화되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 가격 변동에 대한 추측에 관심을 잃어갔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물 거래량의 감소는 유동성을 저해하며, 비트코인을 저렴한 가격에 거래하기 어렵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이에 더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희소하고 가치 있는 자산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비트코인의 수요와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음을 분석가들은 지적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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