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 상공회의소, 텍사스 반비트코인 에너지 법안 통과 저지

 

미국 블록체인 업계 단체인 디지털 상공회의소(Chamber of Digital Commerce)는 30일 텍사스 주 의회에 제출된 '반비트코인 마이닝 법안'이 투표되지 않아 법제화에 이르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텍사스의 반 비트코인 ​​마이닝 법안이 묻혔다. 디지털 상공회의소는 텍사스 블록체인 협의회, 사토시 액션펀드와 함께 반비트코인 마이닝 법안을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SB1751이라는 법안은 동주의 전력망 ERCOT의 수요응답 프로그램으로 비트코인 ​​마이닝 기업이 ERCOT에 '판매'할 수 있는 전력의 총량을 제한하는 것이다. 수요 응답 프로그램에서는 전력망의 수요가 급증했을 때 조업을 정지함으로써 협력한 기업에 '전력 크레딧'이 지급된다. 법안은 프로그램 참여를 10%로 제한하는 것이었다.

 

또한 마이닝 기업에 전력소모 규모가 동등한 산업에 적용되는 세금 감면조치를 폐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같은 주 상원은 4월 SB1751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그 직후 디지털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업계 단체가 '텍사스 혁신을 방해하지 말라' 캠페인을 개시했다. 텍사스주 및 ​​전국 규모로 반대파를 조직해 전화나 편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원에게 법안에 반대하도록 일했다. 5,000명 이상이 이 운동에 참여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풀뿌리 운동이 공을 이루며 텍사스주 하원에서 SB1751이 위원회 투표에 반입되지 않고 법안의 진행은 저지되었다.

 

비트코인 지원단체 '사토시 액션펀드' 공동 창립자 겸 CEO인 데니스 포터는 “이 승리는 미국에서의 에너지 혁신의 지속을 보장하는 것과 동시에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힘을 두드러지게 하는 것 "라고 말했다.

 

텍사스와 마이닝 기업

 

텍사스 주 애보트 주지사는 비트코인 ​​마이닝에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서 마이닝이 금지된 2021년, 동주는 마이닝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텍사스에서는 규제완화로 고정요금을 폐지하고 전력수요에 따라 전기요금이 변동하는 체제를 취하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병원 및 기타 산업과 달리 광업 기업은 때때로 전력 수요와 가격에 따라 기계의 작동을 중지 할 수 있으므로 피크시 송전망의 전력 공급을 지원할 수도 있다.

 

실제로 열파나 한파의 영향으로 텍사스주에서 절전이 요청되었을 때 마이닝 기업은 조업을 정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 보답으로 마이닝 기업은 전력 요금 지불에 충당되는 '전력 크레딧'이 주어져 전체적인 운영 비용의 삭감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경영에는 무시할 수 없는 요소가 되고 있다.

 

주요 마이닝 기업인 Riot Blockchain의 재무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2021년에는 650만 달러, 2022년에는 2,730만 달러의 전력 크레딧을 받았으며 각각 연간 수익의 3%와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력 크레딧을 포함하면 2022년 1BTC당 평균 채굴 비용은 11,225달러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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