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세폴리아(Sepolia) 테스트 넷에서 '상하이' 업그레이드 구현

 

이더리움(ETH)의 차기 업그레이드 '상하이(Shanghai/Capella)'에 대해 이더리움 재단은 21일 테스트 일정을 업데이트했다.

 

테스트넷 '세폴리아(Sepolia)'에서의 '상하이' 업그레이드는 2월 28일에 '에포크 56832'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세폴리아(Sepolia)의 GitHub 리포지토리에 '상하이'의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가 공개되고 있다고 고지했다.

 

세폴리아(Sepolia)는 개인(허용된) 밸리데이터가 참여하는 테스트넷으로 퍼블릭(공개형) 밸리데이터가 참여하는 테스트넷 'Goerli'와는 대조적이다.

 

Goerli와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상하이 업그레이드 구현 시기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될 계획이다. 테스트넷에서의 상하이 실장 프로세스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나 스테이킹 풀 등의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프로덕션 전에 스테이킹 ETH의 출금 동작을 체크하게 된다.

 

정식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Ethereum News에 의하면 프로덕션 환경에서의 상하이 실장은 3월말~4월경에 기동될 가능성이 있다.

 

23년 2월 8일에는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인출 툴을 위한 전용 테스트넷 Zhejiang에서 상하이(Shanghai/Capella)를 기동한 바 있다.

 

상하이 업그레이드에는 개발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선 제안이 여러 가지 포함되어 있지만, 주요 목적은 밸리데이터 출금 기능의 잠금을 해제하는 것이다.

 

이더리움의 검증자는 각각 32 ETH씩을 스테이킹하고 있으며, 보상으로 연리 4%~6%가 부여된다. 그러나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때까지는 스테이킹을 종료하거나 보상을 끌어낼 수 없는 상황이다.

 

공식 웹사이트에 의하면 2월 17일 시점에 이더리움에는 51.6만의 밸리데이터가 존재해, ETH 공급량의 13.85%에 해당하는 1,650만 ETH가 스테이킹 컨트랙트에 락되고 있다. 밸리데이터 보상으로는 약 103만 ETH가 축적되고 있다.

 

이러한 ETH가 처음으로 시장에 방출 가능해지기 때문에 많은 암호화폐 시장 관계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ETH 스테이킹 시장 점유율의 약 29%(483만 ETH)를 차지하는 Lido도 이더리움 상하이 업그레이드와 함께 ETH 상환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Lido의 ETH 출금 방법은 기본 설정이며, 가장 빠른 출금이 가능한 "turbo"모드와 대량의 슬래시(ETH2.0의 페널티)가 발생한 긴급시에 발동하는 "bunker"모드가 있다. "turbo"모드의 출금 기간으로는 2-7일이 걸린다고 설명되어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desk@timestampnews.net

주간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