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암호화폐 결제 기능 도입할까=보도

 

트위터는 결제 기능 도입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의 정보통의 이야기를 정리해 Financial Times가 31일 보도했다.

 

트위터사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는 우선은 결제 기능을 법정 통화에 대응시키는 것을 요청했다며, 그 후 암호화폐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2명의 정보통이 밝혔다.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는 더 이상 언급되지 않았다.

 

머스크는 이전부터 트위터 개혁에서 결제 기능을 중시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내 목표는 서비스의 유용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뉴스', 엔터테인먼트, 결제의 3개의 영역이 중요하다고 트위터사의 직원에게 설명한 바 있다.

 

그 후 22년 11월에는 트위터사가 송금사업의 인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금서비스 제공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미 재무부의 기관 '금융범죄 단속 네트워크(FinCEN)'의 데이터로부터 밝혀지고 있다.

 

이번 정보통에 의하면, 향후 머스크는 유저가 직접 크리에이터에 보상을 주는 기능이나 트위터의 플랫폼으로부터 직접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능, 유저끼리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의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또 라이센스에 대해서 동사는 미국의 각 주에의 인가 신청도 개시하고 있는 모양이다. 나머지 신청을 즉시 실시하고, 미국에서의 신청은 1년 이내에 완료하고 그 후에는 미국 이외에서도 인가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트위터사는 생각하고 있다.

 

덧붙여, 트위터에의 결제 기능 도입에는 기술적인 허들이나 법령 준수에 있어서의 부담, 타사와의 경쟁, 소비자의 신뢰 획득 등의 과제가 있는 것도 지적되고 있다고 한다.

 

트위터사를 둘러싸고는 지난해 12월부터 독자 통화로 보이는 'Coin'을 개발하고 있다는 정보가 전해지고 있다. 12월 시점에서는 적극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불명확했지만 올해 들어도 정보가 누설됐다.

 

시큐리티 리서처의 Jane Manchun Wong가 이달 10일에 Coin의 샘플 화면을 누설했다. Wong는 그 때 “Coin이 암호화폐라는 명확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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