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 코드 버그로 인한 cETH 동결 조치

 

주요 DeFi(분산형 금융) 렌딩 플랫폼 컴파운드(Compound)는 31일, 오라클 가격 피드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일부 기능을 동결하고 있다.

 

7일 뒤에 예정된 코드 구현에서 수정이 완료되지만 그동안 프로토콜로 최대 규모의 자산이 예치된 'cETH(Compound ETH)' 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게 된다.

 

Coinpost 제휴 미디어 The Block에 의하면, 컴파운드에서는 8월 25일경부터 코드상의 버그에 의해 cETH(Compound ETH)의 송신 기능이 취소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 영향에 의한 기능 동결로 ETH의 차입과 담보자산인 이더리움(ETH)을 출금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덧붙여, 코드 에러의 영향으로 컴파운드의 인터페이스가 일시적으로 리로드(재로드) 하지 않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지만, 대출의 상환이나 차입 포지션에 담보를 추가해 청산을 피하는 조작은 할 수 있다고 한다.

 

컴파운드의 창설자 Robert Leshner는 '프런트엔드는 곧 복구한다'라고 31일 아침 5시경에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말했다.

 

향후, 컴파운드는 체인 링크 가격 피드를 업데이트해 가격 참조처(앵커 마켓)를 Uniswap v2에서 Uniswap v3로 변경하기 위한 동작 체크를 실시해 간다.

 

블록체인 관련 보안 OpenZeppelin에 따르면, 수정은 이미 진행 중이며 현재 위험에 노출된 자금은 없다. Compound v2의 나머지 cToken 마켓과 26일에 방금 출시된 v3는 모두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

 

컴파운드는 중앙 관리자가 존재하지 않고 누구나 암호화폐를 대여할 수 있다. 프로토콜에 락업된 총자산가치(TVL) 26.8억 달러는 이더리움의 DeFi 시장에서 7위 규모이다.

 

저조한 암호화폐 시장 속에서 컴파운드의 각종 지표에 본건의 영향은 그다지 나오지 않았다. 지난 7일간의 TVL 변동률은 -5%. 거버넌스 토큰 COMP의 가격 변동률은 전일 대비 -7.05%에 머물고 있다(집필 시점).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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