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암호화폐 규제법안 통과

 

코인아이돌(Coinidol)에 따르면 지난 5월21일, 알바니아 정부는 재경부가 기안한 암호화폐 관련 사업 규제에 관한 포괄적인 법안을 공식적으로 통과시켰다. '블록체인 기반 금융시장 법'으로 명명된 해당 법안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경제위원회에 제출 되었으며, 당시 본회의에서 다수결로 승인된 바 있다.

 

알바니아 법무부는 해당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제 국가의 디지털 통화 사업에 대한 입법표준을 바탕으로 관련 업계를 경찰과 함께 감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법안은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하는 모든 인프라에 대한 포괄적인 법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오랫동안 알바니아 각 정부 부처들은 라이센스없이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간주해왔다. 이제 알바니아 정부는 해당 법안을 통해 그간 부정적으로 바라본 영역에 대해 실제로 법적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근간을 만들게 되었다. 해당 법안을 통해 알바니아는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사기, 무면허 운영, 자금세탁, 테러자금 조달 및 온라인에서의 부도덕한 형태의 홍보 및 움직임과 같은 가능한 위험 요소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바니아는 암호화폐 지지 국가로 알려져 있지 않았다. 2017년 알바니아 중앙은행(Albanian Central Bank)은 암호화폐가 직접적인 국가 규정의 적용을 받지않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었다. 그러나 2018년 알바니아 중앙은행은 암호화폐를 규제하고 보다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며 이전보다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왔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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