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비트코인 채굴업체, 국가 공인 채굴 라이센스 취득

 

 

 

블록체인 전문미디어 BTC매니저(BTC Manager)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이란 정부가 현지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채굴기업인 iMiner에게 채굴 허가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730만 달러를 투자한 iMiner는 비트코인 채굴장이 위치한 셈난(Semnan)시에 최대 6,000개의 채굴기를 운영 할 예정이다. 현재 채굴장비를 통해서는 초당 96,000 테라 해쉬급 작동이 가능한 상황이다. iMiner는 지난 7년간 채굴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란 외에도 미국, 러시아, 터키 및 캐나다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운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7월, 이란 중앙 은행 부총재는 시민들에게 비트코인 거래는 불법이라고 선언했으며, 같은해 8월 새로운 암호화폐 규제법에서도 여전히 암호화폐는 불법이지만, 비트코인 채굴활동과 같은 특정 영역에 한해서는 허가를 내주었다. 또한 이란 정부는 채굴자가 수입을 자국으로 가져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채굴업자에게 세금 면제를 제공하는 등 한정된 영역에서 개방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현재 이란은 미국의 경제제재로 인해 평가절하된 리얄화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제재를 타개할 수 있는 수단으로 비트코인 채굴과 같은 길을 활로로 여기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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