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내은행 간 블록체인네트워크 도입

 

 

블록체인 전문미디어 코인너운스(Coinnounce)에 따르면 이탈리아가 디지털 금융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유의미한 사례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이탈리아의 은행시스템은 국내 은행 간 거래에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이미 JP모건(JP Morgan)은 은행 간 정보 네트워크를 시작해 해당 은행이 국경 간 결제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수정할 수 있게 구축한 바 있다. 새로운 스푼다 방카(Spunta Banca) 애플리케이션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이탈리아 내 은행 시스템 전체를 연결하도록 설정되었다.

 

이탈리아 은행 협회는 이탈리아 은행들이 서로 보유하고있는 계정에 대해 별도의 원장에서 불일치 여부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정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이는 R3의 코다(Corda)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에서 인증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작동한다. R3의 찰리 쿠퍼(Charley Cooper)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하면 기존에 수일에서 길게는 수 주가 걸리던 문제점을 수정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제거되었으며, 데이터의 불일치 여부가 확인되면 이제 바로 발견되고 수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올라눔 은행(Banca Mediolanum), 몬테 드 파스치 디 시에나은행(Banca Monte Dei Paschi di Siena), 인테사 산파울로(Intesa Sanpaolo), UBI 및 유니크레딧(UniCredit)은 이번에 구축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주요 기관 중 하나이다. R3의 CEO인 데이비드 러터 (David Rutter)는 이것이 지금까지 은행 간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중요한 디지털 혁신사례라고 말한다. 암호화폐를 뒷받침하는 데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이제 전 세계의 다른 영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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