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이민정과 이상엽이 오해를 풀고 더 깊어진 마음을 확인했다. 어제(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63, 64회가 각각 30.3%, 33.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왕좌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밀연애를 시작한 이민정(송나희 역), 이상엽(윤규진 역) 커플부터 첫 키스를 나눈 이초희(송다희 역), 이상이(윤재석 역), 어린 시절 잃은 동생의 소식을 접한 천호진(송영달 역)의 순간까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예측불허 전개로 주말 저녁을 ‘순삭’했다. 앞서 부둥켜안고 울며 그간 꾹꾹 눌러 담은 감정을 터트린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은 마음이 진정되자 민망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쭈뼛거리던 이들은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고, 식사 자리 내내 투닥투닥 거리며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규진은 “우리 결혼 생활에서 내가 제일 잘못한 건 진심을 말하지 않았던 거 같아”라며 결혼 생활 당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솔직하게 전하며 앞으로 그러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그의 진심을 듣던 송나희는 만남에 대해 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이상엽이 이민정을 향한 감정을 자각했다. 어제(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55, 56회 시청률이 각각 28.5%, 32.2%를 기록, 또 다시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며 파죽지세로 치솟는 인기를 입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이민정(송나희 역)과 이상엽(윤규진 역)의 복잡한 감정 변화가 그려졌다. 앞서 윤규진(이상엽 분)은 이정록(알렉스 분)과 다정히 있는 송나희(이민정 분)를 목격,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이정록과 함께 있는 송나희의 모습에 고통스러운 듯 등을 돌리는가 하면 송나희에게 싸늘한 반응을 보이는 등 차마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송나희는 급변한 윤규진의 태도에 당황하면서도 그를 챙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규진이 아파서 출근을 못했다는 소식을 윤재석(이상이 분)에게 들은 후 계속해 신경 쓰는 것은 물론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 그가 항상 찾던 죽을 사들고 집 문 앞에 걸어놓고 온 것. 윤규진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유보영에게 “아직 누구를 만나거나 마음을 주거나 그러지는 못할 것 같애”라며 진심을 고백했고, “너 아직 송선생님 사랑하잖아. 아냐?”라고 묻는 유보영의 질
이상엽의 섬세한 연기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이상엽(윤규진 역)이 섬세한 연기와 부드러운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극 중 윤규진(이상엽 분)은 아내 송나희(이민정 분)의 유산 이후 틀어지고 있는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애써 외면하다 결국 이혼을 택하는 인물. 이혼을 요구하는 송나희에게 “지금 해!”라고 당차게 외치면서도 아쉬움이 남는 듯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법원 출석을 미루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더했다. 이렇듯 이상엽은 사랑과 이별 사이에서 흔들리는 캐릭터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리며 극의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이혼을 요구하는 송나희에게 “나도 옆구리에 폭탄 끼고 사는 기분이야”라며 반문하면서도 불안한 눈빛과 의미심장한 말로 은근한 경계심을 드러내 혼란스러운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또 송나희가 계속해 이혼을 재촉하자 허탈함과 분노가 뒤섞인 얼굴을 보이며 윤규진의 복잡한 심리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혼하는 그 순간까지도 송나희와 끝없는 티격태격 코믹 케미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