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완화에 따른 반응, 서울 아파트 매수 2030세대 비중 4개월 연속 상승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2030세대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지난 4개월간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 4월, 서울시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 중 2030세대가 매수한 비율이 38.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아파트 가격의 급격한 하락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등으로 젊은층의 아파트 매수 심리가 회복된 결과로 해석된다.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올해 1월 30.8%, 2월 34.7%, 3월 35.9%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최근 4월에 이르러 38.8%를 기록했다.

 

2030세대의 매수 비중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성동구였으며, 전체 거래 중 56.9%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단기간에 크게 하락한 뒤에 규제 완화 정책이 진행되면서, 일부 2030세대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매입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이 현상이 가격 경쟁력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아직은 전체 시장의 변화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desk@timestampnews.net

주간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