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반도체 업황 바닥 기대감에 7만원대 돌파 임박

 

삼성전자의 주가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1월 19일 66,200원으로 마감되어 연중 최고가에 근접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3626억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는데 이는 한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순매수 금액이다.

 

이러한 상승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급등과 같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9%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Trendforce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와 고객사의 재고는 2분기를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의 경우 2분기 이후 뚜렷한 재고 감소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의 김동원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종은 재고 감소, 가격 하락 둔화,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등으로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수요 회복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삼성전자의 20% 이상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효과만으로도 하반기 글로벌 DRAM과 NAND 수급은 균형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가는 7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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