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스테이킹 보상 출금 상황과 향후 전망은?

 

ETH 출금 상황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대형 업그레이드 'Shapella(상하이+카펠라=샤펠라)'를 실장한 것으로 이더리움(ETH)의 스테이킹 해제가 잇달아 이루어지고 있다.

 

ETH의 출금량은 기간마다 상한이 정해져 있다고는 해도, 간헐적으로 대량의 ETH가 시장에 방출되게 되면 시세에의 영향도 우려된다.

 

다른 프로바이더로 옮겨 다시 스테이킹으로 돌아갈 수도 있지만, Shapella 후, 스테이킹 잔고는 58,760ETH 순감하고 있다(13일 15:00 시점). 데이터 사이트 Token Unlocks에 따르면 현재 ETH 출금 상황은 다음과 같다(13일 15:00 시점).

 

총출금수:63,000ETH

출금 대기 중(보상 포함): 644,000ETH

다음 11시간에 출금 전망: 101,500ETH

 

현재는 이더리움 출금수의 대부분이 보상분만의 '부분출금'이 차지하고 있다. 출금 요청에는 'exit queue'와 'withdrawal queue'의 두 가지가 존재하며, '부분 출금'은 withdrawal queue만으로 완료하기 때문이다.

 

2023년 2월 밸리데이터 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기록에 따르면, withdrawal queue는 12초마다 1개의 슬롯(≒블록)으로 최대 16밸리데이터까지 허가된다. 하루에는 7,200에포크가 있기 때문에 하루 최대 115,200 밸리데이터의 「부분 출금」이 처리되게 된다.

 

한편, 「전액출금」의 경우는 우선 밸리데이터의 종료절차로서 「exit queue」를 내게 된다. 1일당 전액 출금을 향한 「exit queue」가 처리되는 밸리데이터수는 최대 1,800건까지(*밸리데이터수에 의해 변동)이다. 밸리데이터마다 32ETH가 잠겨 있기 때문에 1일 전액 출금의 exit queue의 상한은 57,600ETH로 제한된다.

 

게다가 exit queue가 통과한 후에는 1일부터 1개월 간의 대기 시간이 필요하다. 이 대기 시간이 경과한 후에, 다시 exit queue를 내게 되지만, 그 시점에서 많은 exit queue가 쇄도하고 있는 경우는 추가로 대기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 사이트 Nansen에 따르면 "보상 포함 스테이킹 ETH 총량"은 19,216,930 ETH이다. 이 중 ‘전액 출금 대기 중’으로 704,835 ETH가 계상되고 있다(13일 15:00 시점).

 

크라켄의 상황

 

엔티티(조직)별로 보면 exit queue 중 미국의 크라켄이 차지하는 비율은 32.4%에 달했다.

 

크라켄의 스테이킹 서비스는 Shapella 기동 후 미국 사용자를 위한 스테이킹 ETH를 자동으로 출금하는 오퍼레이션이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2023년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무등록 증권으로 기소되었으며, 약 3,000만 달러의 벌금 지불과 미국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크라켄은 스테이킹 ETH 총량의 약 7%의 점유율(1,247,680ETH)을 가지고 있다. 외국 사용자를 위한 스테이킹은 계속되기 때문에 크라켄 출금량은 35만ETH에서 114.5만ETH 사이로 추측되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desk@timestampnews.net

주간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