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총책임자, "암호화폐 기업과의 신규 제휴 중지"라는 보도를 부정

 

비자의 암호화폐 부문 총책임자 쿠이 셰필드는 1일, 자사에 관한 '로이터'의 보도를 부인했다.

 

로이터는 2월 28일 관계자의 이야기를 인용, “Visa와 Mastercard는 저명 기업의 파산으로 암호화폐 기업과 새롭게 제휴하는 것을 중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셰필드는 Visa에 대해서 로이터의 보도 내용은 오보라고 하며, 현재도 암호화폐 기업과의 제휴는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휴를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 법정통화의 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지금도 제휴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암호화폐 생태계가 어려움에 직면하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우리의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법정통화로 뒷받침되는 디지털 통화가 결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Visa에 대해서는 최근에도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임하는 모습이 전해지고 있다.

 

셰필드는 지난달 5일, Visa가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에서 스테이블 코인 'USDC' 결제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스트의 대상은 대규모 결제라고 설명했다. Visa는 국제 거래에서 달러와 유로와 같이 토큰화된 달러와 기존 달러를 교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난달 13일에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Wirex가 Visa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은 것을 발표했다. 이 제휴에 의해 Wirex는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암호화폐 대응 직불카드와 선불카드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번 보도를 받아 Mastercard 담당자는 암호화폐 미디어 'CoinDesk'에 대해 "결제 솔루션과 프로그램을 시장에 가져오기 위해 현재도 파트너와의 협업을 진행해 나갈 생각"이라고 코멘트했다. 로이터가 보도한 '새로운 제휴'에는 언급하지 않은 것 같지만 암호화폐 사업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인 모양이다.

 

그 밖에도 "우리는 앞으로도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에 특화해 나갈 것이다. 현재의 과제에 임해, 소비자나 기업에 있어서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도 말했다.

 

Mastercard도 Visa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주력했다. 올해 1월에는 폴리곤(MATIC)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채용해 음악 아티스트용 Web3 육성 프로그램 'Mastercard Artist Accelerator'를 실시할 것을 발표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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