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3월 FTX에 대한 노액션 레터 발행 거부

 

파산 신청한 FTX의 전 CEO인 Sam Bankman-Fried(샘 뱅크만 프리드)는 올해 3월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노액션 레터에 대해 상담했지만 SEC는 노액션 레터 발행을 인정하지 않았다.

 

노액션 레터란, 규제 당국과 기업 등의 사이에서 행해지는 절차의 하나이다. 기업이 수행하는 활동이 기존 법률이나 당국이 제시하는 규칙을 따르는 한 특정 활동에 대해 강제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것을 서면으로 약속하는 것이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기업은 SEC에 의한 법적 조치의 가능성을 사전에 배제할 수 있으며, SEC로부터의 조언을 받을 기회가 된다.

 

3월 23일에 행해진 SEC와의 미팅에는 Bankman-Fried 전 CEO 외, FTX의 고문 변호사 Ryne Miller, FTX US의 정책·규제 전략 책임자 Mark Wetjen가 참가했다. 증권거래소 IEX 간부도 FTX와 동석했으며, SEC 측에서는 상급 스탭 2명이 참석했다.

 

회의 메모에 따르면, SEC와 2사는 노액션 레터외에 '디지털 자산증권의 보관과 관련된 리스크를 포함한 특별목적 브로커 딜러에 의한 디지털 자산증권의 보관'에 대해서도 논의한 형태다.

 

IEX에서는 Brad Katsuyama 공동 창립자 겸 CEO를 포함해 4명의 간부가 참석했다.

 

IEX는 미국법 아래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4월에는 미국판 FTX와 제휴해 디지털 자산의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IEX는 SEC에도 등록된 기존의 증권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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