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미등록 증권 문제 판결은 내년 상반기 예상

 

리플사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11일, 리플의 유가증권 문제를 둘러싼 미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재판에 관해 내년 상반기에는 판결이 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2년 가까이 진행된 해당 소송에서 조기 해결을 위해 9월에 SEC와 리플사 양측으로부터 약식 판결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중인 컨퍼런스 '핀텍 위크'의 공개 인터뷰에서 갈링하우스는 11월 중반에는 모든 준비 서면이 판사 앞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관의 업무 페이스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낙관적인 전망에서는 3~4개월, 비관적인 견해라도 내년 중반에는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선례가 되는 소송

 

SEC와의 화해 가능성에 대해 갈링하우스는 "SEC가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면 물론 그렇게 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암호화폐가 증권으로 간주된다고 주장하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이 방법으로 문제의 수렴을 도모한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재판은 '선례가 되는 소송'으로서 리플사 뿐만이 아니라, 암호화폐 업계 전체, 나아가서는 암호화폐를 둘러싼 미국의 리더십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일찍 SEC와 화해했다면 리플사의 입장은 좋아졌을지도 모르지만 업계 전체로서는 더 나쁜 상황에 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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