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암호화폐 인플루언서를 증권법 위반으로 제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9일, 2018년 암호화폐 스파크스터(SPRK)의 ICO를 선전한 것을 둘러싸고 이안 발리나를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제소했다.

 

발리나는 암호화폐 리서치 기업 Token Metrics의 CEO로 암호화폐 업계의 인플루언서이다. 트위터 계정은 현재 14만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으며, YouTube 채널도 11만명의 구독자를 자랑한다.

 

SEC는 발리나가 SPRK 토큰을 홍보할 때 토큰 발행자로부터 보상을 받고 있음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발리나는 SPRK 토큰에 약 500만 달러를 투자해 그 30%에 해당하는 보상을 얻기로 합의했다.

 

미국 거주자를 포함한 적어도 50명의 투자자는 당시 발리나와 계약했고 그가 Sparkster에서 사들인 토큰을 구입했다.

 

SEC는 이때 발리나는 SPRK 토큰의 제공·판매에 대해 등록서를 제출하지 않고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금지 명령, 손해배상, 민사벌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발리나는 SEC의 움직임을 받아 다음과 같이 코멘트했다.

 

"이 SEC에 의한 경솔한 호소는 암호화폐 업계에 대해 나쁜 전례를 만들게 된다. 할인 가격으로 개인 판매에 투자하는 것이 범죄라면 암호화폐 업계 전체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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