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이탈리아에서 집단 소송에 직면

 

바이낸스는 이탈리아에서 집단 소송에 직면해 15일 현지 법원 출두가 요구되고 있다. 투자자 그룹이 2021년 해당 거래소 시스템이 정지되었을 때 손실을 입었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현지 미디어 등이 보도했다.

 

원고는 바이낸스 플랫폼이 여러 차례 멈추면서 포지션을 변경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주었다고 주장하는 형태다.

 

그 밖에 원고는 바이낸스가 규정된 투자회사의 자격을 가지지 않고 레버리지가 걸린 선물거래를 제공했다고도 호소하고 있다. 본건에 관한 수속은 2021년 7월부터 개시되고 있다. 원고는 투자금액의 반환 및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원고의 대리인은 밀라노의 법률 사무소 Lexia Avvocati가 맡고 있다. 이 사무소의 운영 파트너 Francesco Dagnino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보상안을 제출했지만 극히 작은 금액이었다고 한다.

 

Dagnino는 앞으로의 단계는 먼저 법원이 집단 소송을 앞으로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송이 승인되면 이탈리아와 다른 유럽 지역에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시점에서 적어도 100명의 투자자들이 소송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이탈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있으며, 5월에는 이탈리아의 규제기관 Organismo Agenti e Mediatori(OAM)에 암호화 자산 서비스 제공자(CASP)로 라이선스를 등록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럽에서의 사업 확대의 일환이라고 알려져 있다.

 

바이낸스는 특히 2021년 세계 각국의 규제 당국으로부터 미등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경고를 받았다. 그 후,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해 나간다고 발표해 다양한 지역에서의 라이선스 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외에도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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