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률 사무소, 유가 랩스(Yuga Labs)에 대한 집단 소송 준비 중

 

미국에 거점을 둔 법률사무소 Scott+Scott는 21일, 'Bored Ape Yacht Club(BAYC)' 등 고급 NFT 컬렉션을 다루는 제작 스튜디오 Yuga Labs에 대한 집단 소송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사무소는 Yuga Labs가 NFT(비대체성 토큰)와 암호화폐 에이프코인(APE)의 구입에 대해 투자자에게 부적절한 권유를 했다고 주장했다. NFT 및 토큰의 구입으로 인한 손실의 반환을 요구하여 현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Scott+Scott는 본건의 소송을 조직하게 된 경위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Yuga Labs의 운영진은 유명인 프로모터와 추천을 이용해 NFT나 토큰의 가격을 올리고 일반적으로 성장 전망과 투자에 대한 거액의 리턴 변화를 의심할 줄 모르는 투자자에게 홍보했다.

 

불법적으로 홍보된 수백만 달러의 NFT를 판매한 뒤,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더 벌어들이기위해 Ape 코인을 만들었다. 널리 알려진 성장이 (실제 실용성이나 기초가 되는 기술과는 다르다) 프로모션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결과, 개인 투자자는 22년 4월 28일의 최고점 대비 87% 이상 하락한 가격의 토큰을 방치했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 Scott+Scott는 연방 법원에 공식적인 소송을 제출하지 않았으며, 웹사이트는 22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Yuga Labs의 NFT 및 토큰과 관련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에게 이 사무소에 연락을 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이 게재되어 있다.

 

만일 소송이 본격화될 경우, NFT가 유가증권으로서의 성질을 포함하고 있는지를 법원이 어떻게 판단할지가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미디어의 Decrypt는 만약 BAYC가 유가 증권으로 인정되면 Yuga Labs는 유가 증권을 제공할 때 필요한 공개와 등록의 의무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러한 전개가 될지는 의문이다."라고 생각한다는 켄터키 대학의 브라이언 파이어 법학 교수의 의견을 소개한다. 이 교수는 “그렇게 되면 위원회에 큰 문제가 생겨 위원회가 규제하고 싶지 않은 다른 모든 것을 규제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해서는 올해 3월에 NFT(비대체성 토큰) 프로젝트의 유가 증권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이 보도되었다.

 

이 조사는 아트나 컬렉터블을 NFT화하여 판매하는 행위가 증권법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실시된 것으로 여러 프로젝트에 소환장도 발령됐다. SEC의 정보 제공 요청은 반드시 단속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님을 유의해야 한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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