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대형 업그레이드 'The Merge', 롭스텐(Ropsten) 테스트넷과 비콘체인 병합 성공적

 

이더리움(ETH)의 롭스텐(Ropsten) 테스트넷과 비콘체인의 병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로써 이더리움이 테스트넷상에서 지분증명(PoS) 도입에 성공한 형태가 되었다.

 

이번 테스트넷은 작업증명(PoW) 방식으로 구동되어 온 기존의 이더리움 체인과 지분증명(PoS) 방식의 새로운 체인을 통합시키는 목적이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는 9일, 약 228억 달러에 상당하는 128만 ETH가 스테이킹 되고 있다고 설명, 총공급량의 10.78%가 스테이킹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롭스텐에서 The Merge가 구현되었기 때문에 메인넷에서의 대형 업그레이드를 향해 또 한 발 내딛은 모습이다.

 

다만, 이더리움의 창설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테스트넷에서 The Merge가 6시간 정도 가동하고 있어도 예를 들어 3주 후에 MEV나 스테이킹, DOS 공격 등 장기적인 문제가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테스트넷에서의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는 롭스텐외에도 Goerli와 Sepolia라는 2개의 테스트넷에서도 Merge를 테스트할 예정이며, 모든 테스트넷에서 통합이 원활하게 완료된 것을 확인한 다음, 메인넷에서도 실시하게 된다.

 

빠르면 메인넷에서의 구현은 8월정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더리움 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후반'을 목표 기간으로 설정하고 있다.

 

또한 이더리움 개발자 팀 베이코는 롭스텐의 PoS 이행에 따라 연내까지 다수의 테스트넷이 가동 정지할 방침을 밝혔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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