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CEO, "추가 인수도 검토 중"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샘 뱅크먼 프리드 CEO는 27일, 앞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들여 다른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음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뱅크먼 프리드는 최근 몇 년의 자금 조달로 20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기업 인수에 대해 "우리는 열려 있고 항상 듣고 있다. 주식거래 등 더 많은 상품을 투자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타사의 서비스에 의지할 필요가 없게 하는 것도 FTX의 포부 중 하나다."라고 언급했다.

 

FTX의 상품 제공을 확대하는데 앞으로도 다른 기업을 인수하거나 주식 취득을 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FTX의 전문이 아닌 부문이나 유저 베이스를 가진 기업은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FTX는 지난해 CFTF(상품 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고 있는 기업인 LedgerX를 인수했다. 또 22년 4월에는 주식거래 플랫폼 IEX Group도 인수했고, 5월에는 뱅크먼 프리드 자신이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의 주식을 7.6% 인수했다.

 

한편, FTX의 급속한 사업 전개는 규제 당국과 연계할 필요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뱅크먼 프리드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 2주일에 한 번은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지난 주에도 CFTC의 원탁 회의에 참석했다. “(암호화폐) 업계에 대해 견해가 부족한 규제 당국이 보다 깊은 지식을 가진 투자자를 보호하려고 하는 것은 아이러니하다”고 발언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desk@timestam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