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Uniswap), 불법 행위에 관여한 월렛에 대해 접근 제한

 

유니스왑(Uniswap) 개발 기업인 유니스왑 랩스(Uniswap Labs)는 블록체인 분석 기업인 TRM Labs와의 제휴를 발표했다. 불법행위에 대한 관여가 판명된 암호화폐 월렛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음을 밝혔다.

 

유니스왑은 이더리움(ETH)과 ERC-20 토큰 간의 자동 교환 거래를 용이하게 하도록 설계된 프로토콜로 22년 현재 누적 거래액은 약 1조달러에 달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TRM Lab이 제재, 테러 자금 조달, 해킹과 도난 자금, 랜섬웨어 등에 관여한 지갑을 식별하고 유니스왑 랩스 측이 프런트 엔드에서 차단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조치를 실시한 이유에 대해 유니스왑은 “불법 행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우리 앱을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현시점에서는 차단된 지갑의 총수 등은 공표되지 않았다.

 

유니스왑을 포함한 Defi 섹터에서는 미국 재무부가 암호화폐 관련 제재 후 월렛 주소를 차단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믹서 서비스 대기업 Tornado.Cash(토네이도 캐시)도 월렛의 블록을 시작하고 있는데 15일에는 제재 대상의 월렛 이용을 제한할 목적으로 체이널리시스의 스크리닝 툴을 도입한 것을 발표했다.

 

Tornado.Cash가 제한하는 것은 미국 재무부의 외국자산관리실(OFAC)에서 제재를 받은 암호화폐 지갑의 주소다.

 

또한 유니스왑이나 Tornado.Cash가 실시하고 있는 프런트엔드의 규제는 각 플랫폼에만 한정되는 조치이다. 그 외(예: 유니스왑의 경우는 해당 플랫폼 이외)의 DEX에서는, 여전히 월렛은 사용할 수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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