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저명한 암호학자들과 Web3 전문 산업 연구소 설립

 

미 대형 VC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는 22일, Web3.0와 암호화폐 전문 리서치 연구소 'a16z Crypto Research'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a16z Crypto Research는 차세대 인터넷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회사의 포트폴리오 개발자들과 밀접하게 연계하는 학제 간 산업 연구소가 된다. 과학적 학술과 엔지니어링 분야, 두 분야에서 세계 클래스의 재능을 살려, Web3 카테고리의 중요한 과제 개발을 시도한다.

 

Web3.0란 분산형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중앙 집권형의 인터넷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GAFA 기업이 압도적인 점유율이 있는 Web2.0와 대조적으로 Web3.0에서는 토큰 이코노미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민간 협업이 가능해진다. a16z는 인공지능의 산업 확대에 공헌한 구글의 관련 회사 DeepMind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 OpenAI를 참고로 연구소를 시작했다고 한다.

 

a16z의 Ali Yahya 제너럴 파트너는 CoinPost 제휴 미디어 The Block의 인터뷰에서 "web3.0이 컴퓨터 과학, 금융, 경제, 인문학의 아이디어를 결집한 새로운 과학적이고 획기적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a16z Crypto Research는 콜롬비아 대학의 Tim Roughgarden 교수와 스탠포드 대학의 Dan Boneh 교수가 이끌고 있다. 알고리즘 게임 이론 분야에서 유명한 Roughgarden 교수는 20년 12월에 이더리움(ETH)의 기준 수수료를 번하는 구조(EIP-1559)에 대해 학술 분석을 발표한 인물로 커뮤니티의 이해를 촉진하고 21년 8월 런던 하드포크에서 해당 구현에 기여했다.

 

Boneh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호학자이며, 스탠포드 블록체인 연구 센터(CBR)의 공동 이사이다. 블록체인 검증시스템의 연구에도 이용되는 'Verifiable Delay Function(VDF)'의 개념을 공동 개발해, Web3에서 널리 채용되고 있는 BLS(Boneh, Lynn, Shacham) 서명 등, 중요한 암호화 구성요소를 설계했다.

 

a16z Crypto Research의 팀은 2017년 영지식 증명 시스템의 일종 'Bulletproofs'를 발표한 Benedikt Bünz 외, 소셜 네트워크의 프라이버시/암호 프로토콜의 연구자, NFT 제품 디자인 전문가, Diem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리서처를 맡은 인물 등이 참가하고 있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a16z crypto는 3개의 펀드로 30억 달러 이상을 운용해 암호화폐 기업과 프로토콜에 투자하고 있다. 신흥 레이어 1 블록체인, DeFi(분산형금융), NFT(대체불가토큰), 게임, DAO(분산형 조직), 소셜 토큰, 분산형 소셜 네트워크, Web3.0 앱, 아직 이름이 없는 분야 까지 모든 장르를 망라한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desk@timestampnews.net

주간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