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세계무역센터(DWTC), 암호화폐 특구 및 규제기관 될 것

 

아랍 에미리트 연방(UAE)의 두바이 세계 무역 센터(DWTC)는 20일,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포괄적인 구역 및 규제기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DWTC는 두바이 정부가 소유하는 초고층 빌딩으로 이벤트·전시회장 등 복합시설이 전개되고 있다. 9월에는 UAE의 규제 당국과 DWTC 사무국이 DWTC 내의 특구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추진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발표에 따르면, DWTC는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자, 거래소 등 암호화폐를 포괄적으로 취급하는 특구가 된다.

 

또한 두바이 민간 부문 및 관련 단체와 협력하여 암호화폐 부문에 매력적인 환경을 만들고 '투자자 보호, 자금세탁 방지(AML), 테러 자금 조달 대책(CFT), 국제 거래 추적'에 관한 엄격한 기준도 설정할 예정이다.

 

게다가 이번 움직임은 'NFT(대체불가토큰)도 포함해 고도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트렌드를 채용해 혁신적인 금융상품의 틀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도 밝혔다. 두바이에서 암호화폐 시장을 더욱 발전시키는 시도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한다.

 

앞으로도 암호화폐에 관한 세계 수준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두바이를 비즈니스, 상거래, 기술의 중심지 중 하나로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두바이는 디지털 자산에 관한 규제 체제를 정비하고 있는 곳이다. 두바이의 금융서비스청(DFSA)은 10월 주식을 디지털화한 보안 토큰을 포함한 '투자 토큰'에 관한 규제 체제를 발표했다.

 

앞으로 스테이블 코인이나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 암호화폐 일반에 대해서도 규제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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