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사, '비트코인(BTC) 보유하지 않을 방침 밝혀'

 

미 SNS 대기업 트위터의 Ned Segal CFO는 15일, 현시점에서는 회사 자산으로 비트코인(BTC)을 보유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를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트위터사의 Jack Dorsey CEO는 이전부터 암호화폐에 대해 옹호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이 회사 CFO는 회사로서의 보유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Segal CFO는 인터뷰 중 '현 단계에서는' 암호화폐를 회사의 자산으로 보유할 메리트가 없다고 언급했으며, 비트코인 등 변동성을 요인으로 꼽아 자사의 투자 정책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보유하는 기업은 여전히 ​​적고, 미 상장 대기업 중에선 Dorsey CEO의 창업한 결제 기업 스퀘어사, EV 대형 테슬라사가 보유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미국 기업의 회계 원칙을 정하는 재무회계기준심의회(FASB)에 암호화폐 취급방법에 관한 항목 추가를 요구하는 움직임도 나온다고 한다.

 

트위터사는 9월 하순에는 비트코인으로 창작자 후원 기능을 iOS 앱에 도입했다. 또, 10월 말에 개최된 3Q(3분기)의 결산 설명회에서는 비트코인의 후원 수요에 따라서는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넓혀 가고 싶다'라는 입장을 내보였다.

 

또, 지난주 11일에는 트위터사가 dApps(분산형 어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전문 팀을 결성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지면서 암호화폐·블록체인에 대해 긍정적인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다만, 세갈 CFO는 “회사 자산으로 보유하기 위해서는 다른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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