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올해 1학기에 첫 개설한 블록체인 기술 및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실습 프로젝트 과목을 지난 6월 16일 최종 온라인 발표와 시연회로 마무리했다. 서울대 공과대학 공통 교과목으로 개설된 이 강좌는 학생, 교수, 기업, 그 밖의 블록체인 전문가 참여로 이뤄졌다. 블록체인 기술은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무결하게 보관하거나 기록에 대한 어떠한 조작도 없음을 증명해야 하는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므로 금융/유통/사회·문화/공공서비스 부문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시킬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국내외 여러 기관 및 기업이 활용을 기대하고 있어 해당 분야의 인력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반해 현재 대학 내에서는 교육 수요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는 디사이퍼와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가 손잡고 올해 처음으로 수업을 개설하였다. 해당 교과목의 신설을 주도했던 글로벌공학교육센터 강현구 센터장(건축학과)은 “캠퍼스 안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많지 않았다”고 말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이 지난 12일 공과대학 엔지니어링프로젝트매니지먼트(EPM) 과정과 공동으로 ‘제5회 EPM 콩그레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와 일본 규슈대 등 관련 전문가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된 이 행사는 한 달간 누구나 무료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EPM 콩그레스는 공학 일자리와 신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2018년 2월 처음 시작됐으며, 2020년까지 매년 2회씩 총 6회 개최된다. 목표는 2020년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를 디자인하고 2030년까지 지속적인 성과 창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서울대 구성원 외 관심 있는 학생 및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의 오전 일정은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한 EPM 쇼케이스가, 오후 일정은 ‘포스트 팬데믹과 프로젝트 리더십’, ‘인공지능과 프로젝트매니지먼트’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가 함께 열렸다. EPM 쇼케이스는 미국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곽영훈 조지워싱턴대학교 교수가 ‘스마트시티: 구상에서 현실로’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 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성장 글로벌인